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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뇌출혈로 쓰러진 파쿠아, 수술 후 안정 되찾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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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관계자 "최소 3주는 병원 입원해야"

뉴스1

대니 파쿠아의 등번호 43번이 쓰여 있는 유니폼. 지난 22일(현지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앞서 화이트삭스 헥터 산티아고가 파쿠아의 유니폼을 불펜에 걸고 있다.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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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경기 도중 뇌출혈로 쓰러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대니 파쿠아(31)가 수술 이후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AFP통신과 USA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파쿠아는 한때 상태가 심각했으나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뇌수술을 받고 안정을 되찾는 중이다.

화이트삭스 구단 관계자는 "파쿠아는 현재 자신의 삶과 싸우고 있다"며 "두개골을 부수고 쇠를 박아넣는 수술을 진행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파쿠아는 현재 시카고 소재 러시대학병원에 있으며 최소한 3주는 입원해야 한다고 구단 관계자는 전했다.

파쿠아는 지난 20일 개런티드 레이티드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 도중 더그아웃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날 6회초 1사에서 구원 투수로 나와 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한 뒤였다.

파쿠아는 쓰러진 직후 현장에서 팀 내 의사와 구급 요원들에게 응급 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도 의식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트삭스는 파쿠아가 동맥류 파열로 뇌출혈을 일으켰다고 발표했다.

한편, 파쿠아는 메이저리그 통산 253경기 출전, 평균자책점(ERA) 3.93, 10승 15패를 기록 중이다.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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