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9 (화)

'레슬러' 이성경 "첫 영화, 유해진 선배님께 많이 배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배우 이성경이 23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레슬러'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18.4.23./뉴스1 © News1 강고은 에디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이성경이 유해진에 대한 존경심을 밝혔다.

이성경은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레슬러'(김대웅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자신의 배역에 대해 "영화 시작 전에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귀보와 성웅의 성장점을 잘 드러내야 해서, 가영의 개인적 이야기가 잘 드러나지 않았지만 성웅이와 가족같이 자라난 인물로 둘째다. 첫째와 막내에게 치이는 둘째로 외로운 게 있는데 성웅이 가족이 가영에게 힘이 되는 존재였을 것"이라며 "가영이 여러 생각을 할 수 있는 길과 방향을 찾았다. 그런 마음을 쌓을 수 있게 기본적인 것을 잘 쌓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해진 선배님과 작업하면서 많이 배웠다. 민재와 얘기를 항상 한 것은 작품 할수록 책임감, 부담을 안고 갈텐데 어리고 처음이고 부족할 때 어떻게 보면 의지하면서 갈 수 있는 첫 영화가 가장 아유롭고 행복하게 연기할 수 있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감사하게 의지하면서 재밌게 하자는 얘기를 했다"고 했다.

또 "그만큼 든든하고 많은 배움을 주신 감사한 선배님"이라고 고마움을 표헀다.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지 20년이 된 '살림9단' 아들 바보 귀보씨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여 인상의 붕괴를 겪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유해진이 오직 아들 성웅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체육관 관장 귀보 역을, 김민재가 귀보의 아들 성웅 역을 맡았다. 또 이성경이 엉뚱한 고백으로 귀보의 속을 뒤집어 놓는 성웅의 친구 가영 역을 맡았다.

한편 '레슬러'는 오는 5월 9일에 개봉한다.

eujenej@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