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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멜라니아 여사, 첫 국빈만찬 준비에 '비지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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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플래너 고용 않고 모든 사항 '직접 관할'

뉴스1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오른쪽) 부부가 지난해 7월 파리 에펠탑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와 만찬을 했다. <자료사진>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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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와의 만찬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CNN과 ABC 등이 22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4일(현지시간) 저녁 백악관 스테이트 다이닝룸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그의 부인 브리짓 여사 초청 만찬회를 연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주최하는 국빈 만찬이다.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이번 국빈 만찬에 앞서 따로 이벤트 플래너를 고용하지 않고 세부 사항을 직접 감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BC는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대변인 스테파니 그리샴의 발언을 인용, "디자인 경험이 있는 영부인이 장소 전반을 장식하는데 주된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리키 니세타 백악관 사회활동 대변인도 CNN과의 인터뷰에서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이번 국빈만찬에 등장하는 첫 요리부터 의자 쿠션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부사항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마크롱 대통령 부부에게 대통령 직인이 새겨진 티파니앤코 은식기와 함께 국빈들의 미국 방문 현장을 담은 특별 사진 앨범을 선물할 예정이라고 CNN은 보도했다.

프랑스 또한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정성에 선물로 보답한다. CNN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 부부는 미국 대통령 내외에게 4.5피트(약 1.37m) 높이의 유럽산 졸찬나무 묘목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 묘목은 1918년 6월 1차 세계대전 당시 미 육군·해병대 소속 대원 1만여명이 전사한 파리 북동부 엔(Aisne) 주에서 자란 것으로 알려졌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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