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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막판 교섭 진통'…한국GM노사, 협상 재개-중단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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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 이어 새벽 교섭 재개했으나”…입장차 거듭

뉴스1

인천 부평구 지엠(GM) 부평공장 /뉴스1 ©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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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한국지엠 노사가 23일 막판 교섭에 진통을 겪고 있다.

한국지엠 노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인천 부평공장에서 재개된 '2018년 임금단체협약 교섭'이 또 다시 중단됐다.

교섭은 양측 실무진간 밤샘 교섭에 이어 23일 오전 4시50분 재개됐으나, 이견차가 거듭되면서 오전 5시35분께 중단됐다.

이어 오전 8시40분 재개됐으나 오전 9시10분께 양측 모두 다시 협상 테이블을 벗어났다.

이날 사측은 14차 교섭이 재개되자마자 노조 측에 앞선 교섭에서 제시한 수정안과 더불어 고용 안정을 위한 특별위원회 설치 등의 내용이 포함된 '특별 및 별도 요구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노조는 4년 무급 휴직에 대해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신차 배정을 담보한 물량확보 및 군산 근로자 고용 보장 등에 관한 구체적인 해결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하며 합의를 거부했다.

이에 따라 교섭 시작 45분만에 정회했다가 속개했지만, 또 다시 중단됐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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