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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오!쎈人] LG 우타자들의 홈런쇼, NC전 스윕을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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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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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LG가 KIA전 3연패를 딛고 NC전 3연승으로 주간 승률 5할을 맞췄다.

NC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5-4로 재역전 승리를 거두며 3연전 스윕에 성공했다. 짜릿했다. 우타자들인 이형종, 채은성, 양석환의 홈런포가 줄줄이 터지면서 승리했다.

LG는 1회 이형종이 선두타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LG는 2회에는 2사 만루에서 상대 3루수 수비 실책으로 2-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2-1로 앞선 5회 선발 김대현이 스크럭스에게 역전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7회 정주현의 안타, 2루 도루 성공에 이어 강승호의 적시타로 3-3 동점에 성공했다.

불펜 싸움. LG 우타자들의 장타력이 모처럼 터졌다. 채은성이 8회 1사 후 배재환의 직구를 끌어당겨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양석환도 배재환의 빠른 직구를 걷어올려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백투백 홈런을 쏘아올렸다. LG의 올 시즌 첫 백투백 홈런. 순식간에 5-3으로 달아났다.

LG는 주말 NC전을 맞아 이형종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캠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재활을 마친 이형종은 복귀하자마자 톱타자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20일 복귀전에서 4타수 3안타,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선 홈런까지 터뜨렸다.

채은성과 양석환은 LG 우타자의 고민거리. 개막전부터 채은성은 우익수, 양석환은 1루수(가르시아의 부상 이후로는 3루수)로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5번 타순으로 주로 출장하고 있는데 2할 초반 타율로 부진했던 채은성은 시즌 2호 홈런으로 살아날 기미를 보였다. 양석환은 8번으로 내려가 좋은 모습을 보였고, 이날 5호 홈런으로 팀내 홈런 공동 2위가 됐다.

3연승과 함께 우타자들이 살아난 것이 더 고무적이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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