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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할리웃톡] '오스틴 파워' 악당 베른 트로이어, 49세 나이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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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영국 출신 할리우브 배우 베른 트로이어가 49세 짧은 삶을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간) 고인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는 “베른이 오늘 눈을 감은 사실을 적느라 커다란 슬픔과 믿기지 않는 무거운 마음”이라며 “오랜 세월 그는 투쟁했고 승리했지만 불운하게도 이제 더 이상은 아니게 됐다”는 글이 올라왔다고 BBC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인은 이달 초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 입원했지만 어떤 병 때문에 그랬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베른 트로이어의 구체적인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관계자는 “베른 트로이어는 오랫동안 스스로 싸우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우울증과 자살은 심각한 문제다”라고 설명했다.

트로이어는 오스틴 파워로 가장 널리 얼굴을 알렸지만 해리 포터 시리즈의 첫 작품 ‘마법사의 돌’에도 ‘그리푹’이란 캐릭터로 출연했고, ‘레전드’, ‘오스틴 파워’ 등에도 출연했다. 그밖에 2009년 영국의 ‘셀레브리티 빅브러더’를 비롯해 여러 편의 리얼리티쇼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영화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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