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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대군' 윤시윤X진세연, 묵은 오해 털어내..."그간 얼마나 아팠느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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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심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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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군-사랑을 그리다' 캡처


성자현(진세연 분)과 이휘(윤시윤 분)가 재회한 후, 서로의 마음을 재확인했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극본 조현경/연출 김정민/제작 씨스토리, 예인 E&M)에서는 죽은 것으로 가장했던 이휘가 성자현과 다시 만나고, 그간의 오해를 푸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자현은 무덤에 묻었던 이휘가 눈 앞에 나타나자, "제가 죽은 것입니까? 이제 다른 세상에서 마마를 만난 것입니까?"라고 말했다. 성자현과 이휘는 서로 눈빛으로 애틋한 감정을 주고 받으며, 이내 포옹했다. 이어 성자현은 "마마의 옷을 입은 시신을 봤다. 무덤에 묻히는 것도 봤다"라고 말했다. 이휘는 "익사한 뱃사람과 바꿔치기한 것이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휘는 "내가 죽었다 여겨 정말로 이강(주상욱 분)의 후궁을 되려고 하였나"라고 질문하자, 성자현은 "절 믿지도 않았으면서 왜 만나러 왔냐"라고 하며 자리를 떠나려 했다. 이에 이휘는 "내가 자리를 뜨겠다. 생각을 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휘는 성자현에게 "여기는 위험하다. 안전한 곳으로 떠나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성자현은 "착각하지 마라. 마마때문에 있는게 아니다. 나는 여기 모여있는 사람들과 함께 대의를 위해 있고 싶다"라고 하며, "나 역시 변란의 피해자고 폭정의 피해자다"라며 이야기했다. 이에 이휘는 "당신이 다치면 내가 견딜수 없다"라고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 하지만 성자현은 "함께 하지 못할 때 난 언제나 위험했다. 순간만 찬란했고 그 이후는 오랜 고통이었다. 곁에 있으려고 남는게 아니라, 갈길을 가려는 것 뿐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끝단(문지인 분)은 이휘와 성자현의 냉각된 분위기를 눈치채고, 이휘에게 궁에 들어가기 전 성자현이 썼던 서찰을 전했다. 성자현의 서찰에 "못다한 생을 이어나가겠다. 그러니 너무 슬퍼하지 마라. 오랜 세월이 지나 나에게 오라. 꽃이 되어 기다리고 있겠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에 이휘는 "이것은 죽음을 앞두고 쓴 글 아니냐"라며 충격에 빠졌 표정을 지었다. 끝단은 "아씨 몸에 고문을 당한 흔적이 있었다. 이제 알겠나. 아씨는 다른 사람에게 갈 수 없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휘는 성자현과 루시개(손지현 분)의 방에 들어가, 이성을 잃은 채 성자현의 몸에 고문받은 흔적을 찾았다. 성자현의 상처를 발견한 이휘는 "얼마나 아팠나. 얼마나 지옥이었나. 죽여버릴거다. 다 없애버릴거다"라며 오열하며 분노를 터트렸다. 성자현은 "흉터는 남았지만 덕분에 나 자신은 지킬 수 있었다. 상처는 곧 남을 것이다"라고 이휘를 위로했다.

이휘는 "의심하지 않았다. 흔들리지 않았다. 다만 지켜주지 못한 내가 미웠을 따름이다"라며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고백했다. 또 "차라리 나를 버리지 그랬냐"라고 말하자, 성자현은 "마마라면 그리 하셨겠나. 마마도 안되지 않냐"라고 대답했다. 이에 이휘는 "나를 용서하지 말라"라며 성자현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한편, '대군'은 역사 속 실존 인물인 '수양대군'과 '안평대군'의 세력 다툼이 실은 한 여자에 대한 연모로부터 출발했다는 가설을 각색한 러브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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