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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오작두' 유이, 김강우에 다큐 PD 승낙…"그거 내가 할게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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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사진=방송화면 캡처


유이가 김강우의 다큐PD 자리를 승낙했다.

21일 방송된 MBC 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연출 백호민/ 극본 유윤경) 16화에는 한승주(유이 분)가 오작두(김강우 분)의 다큐 PD를 하겠다고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

이날 한승주는 다큐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오작두를 찾아갔다. 에릭조(정상훈 분)의 집에서 오작두를 만난 한승주는 "난 그쪽 다큐할 생각이 없다. 사람말을 뭘로 들은거야"라고 말했고, 오작두는 "보고 싶어서 그랬다. 일이면 나를 못 피할테니까"라고 답했다. 하지만 한승주는 "그래도 안된다. 절대 안한다"고 확고한 뜻을 내비치며 자리를 떠났다.

다음날 사무실에 들렀다가 집으로 돌아가려고 나온 한승주는 장은조(한선화 분)와 오작두의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있는 모습에 질투했고, 그런 자신의 모습에 "질투를 왜해. 가짜잖아 진짜라도 내가 왜?"라고 당황해했다.

오작두 역시 승주를 잊지 못하고 그의 집 앞에 찾아가 앉아 있었다. 집 앞에 가만히 앉아있는 오작두를 발견한 한승주는 "내 말을 못 알아 듣냐"고 버럭 화를 냈고, 오작두는 "서울에서 좋았던 것도 여기 뿐이고 마음이 편했던 것도 여긴데 그쪽한테 뭘 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여기서 이러고만 있어도 난 살 것 같은데 안되겠냐"고 애원했다.

이에 한승주는 "안된다"고 했지만 계속 약한 모습을 보이는 오작두에 "카페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하던 일 정리해 놓고 가겠다"고 약속. 자신의 지난 모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초조하게 기다리던 오작두는 뛰어오는 한승주를 붙잡고 감격의 포옹을 했다. 오랜만에 제대로 된 대화를 하게 된 이들. 한승주는 "조대표가 좋은 피디 찾고 있다니까 고집부리지 말고 하기 싫은건 싫다고 분명히 말해라"라며 "시골에서 웃는 사람은 그냥 지나쳐도 우는 사람은 안 지나친다고 하지 않았나. 나도 그런거다 지금"이라고 덧붙였지만 오작두는 기쁨의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번호까지 바꾸고 연락할 수 있는 연결 고리를 끊은 한승주에 오작두는 더 큰 상처를 받았고 다큐PD 선정에 합의를 보지 않아 다큐 진행에 어려움을 겪게 만들었다. 결국 홍인표(정찬 분)는 오작두 다큐의 책임자로 나서게 됐다. 그러나 홍인표의 어긋난 뜻을 알게된 한승주는 오작두의 다큐 제작발표회에 나타나 "다큐PD 찾았어요? 못 찾았으면 그거 내가 할게요"라고 말, 오작두는 고개를 끄덕이며 승낙의 뜻을 내비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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