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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사랑해"‥'라이브' 이광수, 정유미 향한 '오뚜기' 사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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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이광수가 정유미를 향한 네버엔딩 오뚜기 사랑을 보였다.

21일 방송된 tvN 주말 드라마 '라이브(연출 김규태,극본 노희경)' 에서는 상수(이광수 분)가 정오(정유미 분)를 향한 끝없는 사랑을 보였다.

암 판정을 받은 한솔(성동일 분)은 이 사실을 잠시라도 잊기 위해 막연히 달리기를 시작했다. 그러면서도 자신만 믿고 있는 가족들을 보며 답답한 마음만 앞섰다. 한솔은 수사 중에서도 계속해서 고통을 호소했다.

한솔은 제복을 갖춰입고 딸 결혼식장에 도착했다. 딸에게 "반드시 행복해야 한다"며 딸의 손을 잡았다. 아무것도 모르는 딸은 천진난만하게 미소로 답했고, 한솔은 눈물을 꾹 참으며 힘차게 구호를 외쳤다. 눈에는 눈시울이 붉게 물들여졌다.

양촌(배성우 분)은 아버지(이순재 분) 수염을 면도해주면서 "엄마 집을 요양병원에서 하늘나라로 옮기는 거다 생각하자"고 어렵게 말을 꺼냈다. 낡은 아버지의 옷을 보며 새 것을 사자고 했으나, 아버지는 "네 엄마가 사준거다"며 버리지 못했다. 아버지는 양촌의 제복을 꺼내며 "넌 경찰된 걸로 효도다 한 거다 그렇게 생각해라"고 위로했다.

어머니의 마지막 가는 길을 보내주기 위해 양촌과 아버지는 함께 길을 나섰고, 이때 상수도 "난 파트너인데 알아야해서 왔다"며 동행했다. 산소호흡기를 꽂고 있는 아내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해야 했다. 父는 "미안했네, 곧 보자고"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이를 전하며 끝내 눈물을 훔쳤다. 양촌 역시 "그동안 저같은 놈 키우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다, 좋은 곳 가셔라"며 눈물을 꾹 참으며 인사를 전했다. 이후 어머니의 연명치료가 중지됐고, 어머니는 그 자리에서 숨을 거두셨다.

한솔 역시 자리를 참석, 누구보다 복잡한 마음으로 경례를 전하며 삼가곡인의 명복을 빌었다.한솔은 양촌을 감싸안으며 뜨거운 눈물로 위로했다. 애써 눈물을 참던 양촌도 한솔의 품에 안겨 오열했다.

한편, 성폭행 연쇄 살인범을 잡은 상수는 이 기쁨을 정오와 함께 했다. 술을 마시며 오늘 하루 마음껏 기분을 즐겼다.

특히 용의자를 잡아줘서 고맙다는 정오에게, 상수는 "사랑해"라며 술김을 빌려 또 다시 기습 고백, 정오는 "너 뭐냐"고 말하면서도 기분 나쁘지 않은 듯 함께 웃으며 노래를 불렀다. 명호의 전화가 오는지도 모른 채 함께 '사노라면' 노래를 부르며 오늘 하루를 즐겼다.

/ssu0818@osen.co.kr

[사진]'라이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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