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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한동희 끝내기 안타' 롯데, SK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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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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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롯데 자이언츠가 SK 와이번스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21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와의 홈경기에서 4-3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롯데는 8승14패를 기록,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2연패에 빠진 SK는 15승8패로 2위를 유지했다.

한동희는 9회말 끝내기 안타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병규와 문규현은 홈런포를 가동했다. 마운드에서는 노경은이 5이닝 무실점, 오현택이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반면 SK 선발투수 김광현은 6이닝 동안 3실점하며 퀄리티스타트피칭(QS)을 달성했지만,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최정은 동점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롯데는 2회말 선두타자 이대호가 볼넷을 골라내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후 민병헌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이병규가 김광현의 2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로 연결했다.

롯데의 공세는 계속 됐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문규현이 김광현의 초구를 받아 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다. 점수는 3-0이 됐다.

롯데가 홈런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반면, SK 타선은 무기력했다. 2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응집력 부족으로 점수를 내지 못했다. 특히 3회부터 5회까지는 연속해서 득점권 찬스를 잡고도 무득점에 그쳤다.

롯데는 6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굳히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SK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8회초 무사 1,2루 찬스에서 최정이 동점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롯데였다. 롯데는 9회말 이대호, 민병헌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이병규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한동희가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는 롯데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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