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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뛰어난 기술로 만든 안타", 칭찬받은 오타니 타격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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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선호 기자] 오타니 쇼헤이(23·LA 에인절스)가 뛰어난 기술로 멀티안타를 생산했다.

오타니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애너하임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4번째 멀티안타를 터트리며 전날 3삼진 무안타의 부진을 하룻만에 털어냈다.

오타니는 메이저릭 통산 68승을 따낸 우완 제프 사마자와 첫 타석에서 대결을 펼쳤다. 강한 파울을 날리는 등 접전을 벌였다. 볼카운트 1-2로 몰린 가운데 낮은 커브를 뒤로 물러나며 감각적으로 걷어올려 중전안타로 연결시켰다.

4회 2사후는 좌익수 뜬공, 6회 2사후 세 번째 타석도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좌완의 초구를 가볍게 끌어당겨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두 번째 안타를 만들어냈다. 멀티안타로 타율을 3할4푼2리로 끌어올렸다.

이날 팀은 1-8로 무릎을 꿇고 4연패를 당했고 선두자리도 내주었다. 오타니의 이날 첫 안타에 대해 일본언론들은 뛰어난 기술로 팀의 첫 안타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전날 3삼진의 수모를 완전히 날려버렸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전날 보스턴과의 대결에서 4타수 3탈삼진 무안타를 기록했다. 몸쪽에서 떨어지는 체인지업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오타니는 낮은 변화구를 공략해 기술로 응수했다. 일본 언론들은 오타니의 대응력에 후한 평가를 했다. /sunny@osen.co.kr

[사진] 애너하임=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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