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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오승환, 시즌 2호 홀드...스탠튼은 4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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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승환이 팀 승리에 기여하며 홀드를 챙겼다. 상대 팀 뉴욕 양키스의 잔칼로 스탠튼은 오랜만에 담장을 넘겼다.

토론토는 21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3승 6패가 됐다. 양키스는 9승 9패.

오승환은 팀이 8-5로 앞선 6회말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를 구원 등판,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리드를 지켰다.

매일경제

스탠튼은 오랜만에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개리 산체스, 애런 힉스를 연속 루킹삼진 처리한 오승환은 다음 타자 타이럴 오스틴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미겔 안두하와 8구 승부를 벌인 끝에 유격수 땅볼을 잡으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팀이 8-5로 이기면서 홀드가 기록됐다. 시즌 2호.

토론토는 2-4로 뒤진 4회초 3점을 뽑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러셀 마틴, 켄드리스 모랄레스의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뽑은 토론토는 이어진 1사 2, 3루에서 루어데스 구리엘의 중전 안타로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으며 역전했다.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진 구리엘은 5회에도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경기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양키스는 3회 스탠튼이 우중간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리며 4-2로 앞서갔지만, 이를 지키지 못했다. 스탠튼은 지난 4월 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한 이후 첫 홈런을 기록하며 체면을 세웠다.

양 팀 선발은 모두 고전했다. 양키스 선발 소니 그레이는 3 1/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4볼넷 5실점을 기록했고, 토론토 선발 에스트라다도 5이닝 7피안타 3피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간신히 승리투수가 됐다. 토론토 마무리 로베르토 오스나는 시즌 여섯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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