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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어게인TV]‘비긴어게인2’ 김윤아, 목소리가 가장 아름다운 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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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 환상적인 길거리 공연이 그려졌다.

20일 오후 9시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긴어게인2’ 4회에는 가장 아름다운 악기, 목소리로 리스본을 물들이는 네 뮤지션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4일간의 연이은 버스킹 뒤 첫 휴식. 카스카이스에 도착한 멤버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휴식을 취했다. 하지만 노래는 그들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 이선규와 김윤아가 테라스에서 기타연주와 노래를 하는 모습을 가만 지켜보던 로이킴은 방으로 들어가 통기타를 들고 나왔다. 로이킴은 휴식을 즐기듯 노래를 불렀고, 새로운 카스카이스 숙소는 노래로 가득 채워졌다.

이날 각자 흩어져 카스카이스를 돌아보던 멤버들은 앰프 없이 골목 라이브에 도전했다. 청년 무리는 이선규와 김윤아의 음악에 자리를 뜨지 않고 한동안 이 모습을 지켜봤다. 이선규는 “한국에 돌아가서도 길에서 라이브를 해야겠다. 이렇게 계단에서”라며 벅찬 감정을 밝혔다. 김윤아 역시 “앰프 없이 노래한 순간 꿈을 이룬 것 같았다. 아직 넓혀갈 생각이 많다고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직업으로 하고 있으니까 음악이 현실이 되어 다가오는 순간들이 있었다. 그런데 내가 좋아했던 노래, 아름답다고 생각했던 다른 사람의 노래를 부르니 동경이 반짝반짝하게 살아난 기분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선균 또한 “모처럼 벅찬 감정을 느꼈다. 몇 천 명 관객들이 모인 곳에서 공연하는 것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그래서 한 번 울컥했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리스본에서의 첫 버스킹. 포르투와 달리 활기찬 도시 분위기에 멤버들은 걱정이 앞서는 눈치였다. 김윤아는 “대도시라 사람도 많고 도시 사람들은 항구도시 사람들보다 좀 차가울 것 같은 느낌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기우였다. 버스킹이 시작되자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뜨거운 반응을 보내며 이들과 호흡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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