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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日 방위상 "시리아 공습, 북에 '메시지'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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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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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미국을 방문한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은 20일(현지시간) 미 주도의 시리아 정부 공습은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오노데라 방위상은 이날 미 국방부에서 제임스 매티스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시리아 공습은 대량살상무기에 대응해 전개된 것"이라며 "이는 북한에도 어떤 메시지를 줬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미국과 일본은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이 모든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법으로 폐기하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매티스 장관은 지난주 시리아 화학무기 프로그램 관련 시설 3곳에 대한 공습이 국제사회의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관측통들은 서방의 지원을 받으며 전개된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정부에 대한 미국의 정밀공격이 향후 북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력을 높여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jjt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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