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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미 플로리다주 고교서 또 총격…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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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체포된 美플로리다주 포레스트 고교 총격 용의자
(오칼라 AP=연합뉴스) 총격사건이 발생한 미국 플로리다주 매리언 카운티 오캘라 소재 포레스트 고교에서 20일(현지시간) 경찰이 용의자(가운데)를 연행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이 학교 중퇴생인 용의자가 이날 기타 케이스에 엽총을 숨기고 학교 안으로 들어와 복도에서 쏜 뒤 무기를 버리고 달아났다가 곧바로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ymarshal@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플로리다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20일(현지시간) 또 총격 사건이 벌어져 학생 한 명이 다쳤다고 CNN이 전했다.

총격은 이날 오전 8시 40분께 플로리다 중부 매리언 카운티의 오캘라에 있는 포레스트 고교에서 벌어졌으며, 학생으로 알려진 총격 용의자는 곧바로 붙잡혀 구금됐다.

부상한 학생은 발목에 총탄을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등교하던 학생들을 인근 교회 건물로 대피시켰다.

매리언 카운티 경찰은 "주민들에게 학교 주변에 접근하지 말도록 하고, 교내에 추가로 위험이 있는지 수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학교 주변에는 경찰차와 응급차 수십 대가 출동했다.

2천100명의 학생이 다니는 이 고교는 미국 내 학교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은 곳 중 하나다.

이날 총격으로 매리언 카운티의 다른 일부 학교도 교내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이번 총격은 지난 2월 14일 플로리다 주 파크랜드의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에서 17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격 참사가 벌어진 지 두 달여 만이다.

연합뉴스

미국 총기 사고(PG)
[제작 이태호] 일러스트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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