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9 (화)

'선녀들' 김구라X유병재, 멕시코·미국 국경선 넘었다 '성공'(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멕시코, 미국의 국경선을 넘는 것에 성공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기획 박현석)에서는 국경 초월 세계여행을 즐기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멕시코와 미국의 국경선에 있는 장벽에 도착한 멤버들은 생태학을 연구하는 한 모임, 집단을 만나게 됐다. 연구 모임의 한 일원은 “퓨마 같은 동물들은 국경을 계속 넘나들어야 하니까 문제예요. 인위적인 환경 변화는 동물 분포에 위협이 될 수도 있고 부작용이 얼마일지는 모르겠네요”라고 심각성을 드러냈다. 장벽 때문에 국립 공원이 훼손됐고 야생동물들의 이동이 불가능해지자 환경학자들은 트럼프 정권에 경고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

설민석은 “사람만 이산 가족이 아니네”라며 사람의 입장에서만 생각했던 것을 반성했다. 이시영은 장벽 건너편에서 부상 당한 채 날지 못하는 새를 발견 했고, “그런데 저 새를 가서 치료해줄 수가 없잖아 아무도 갈 수가 없잖아 저기에. 이렇게 바다까지 장벽을 쳐 놓은 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장면이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나중에 트럼프보다 더한 사람이 나오면 저거보다 더 나갈 수도 있는 거야. 바다 저거는 우리도 이렇게까지는 안 되어 있잖아”라며 바다까지 이어져 있는 장벽에 혀를 내둘렀다. 설민석은 “외국 관광객들이 우리나라 오면 가는 관광지 1위가 비무장지대예요”라며 지금 자신들이 느끼는 감정이 그것과 비슷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빈틈 없는 장벽 사이 존재하는 유일한 희망의 문이 나타났다. 1년에 한 번, 15분 동안 열리는 희망의 문은 트럼프 정권으로 바뀐 뒤 그 절차가 더욱 까다로워졌다. 타일러는 “멕시코에서 합벅적으로 입국을 해서 국적까지 취득을하고 거기에 아예 살고 있는 분들이 계세요”라면서 “이미 합법적으로 입국한 사람들이 화가 나는 거죠. 되게 복잡한 문제예요”라며 불법 입국자들이 문제라고 말했다.

중남미 사람들이 멕시코를 거쳐 미국으로까지 불법 입국하는 것이 문제이고, 멕시코가 이에 대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캐나다 국경선도 비슷한 문제가 있었지만 캐나다 측에서 정리를 잘했기 때문에 장벽이 생기는 일은 없었다는 것. 감성적이 아닌 이성적으로 현 상황을 설명하는 타일러에 멤버들은 감탄했다. 멤버들은 국경선을 넘는 것에 도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