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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한국당 대구 동구청장 후보 공천 논란 거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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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철 전 대구 동구 부구청장
[배기철 전 부구청장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자유한국당 대구 동구청장 후보 공천이 논란에 논란을 거듭하고 있어 유권자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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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TV 제공]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0일 오후 늦게 제13차 회의를 해 대구 동구청장 후보로 배기철 예비후보를 공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공천관리위원회는 당초 권기일 후보를 단수 추천했지만 배 후보 등이 재심을 요구한 결과 컷오프 형식 여론조사에서 1위를 하는 후보와 권 후보 간 여론조사 경선을 치르기로 방침을 바꾸면서 논란을 불렀다.

공관위는 권 후보가 경선에 불참하기로 했다며 배 후보를 동구청장 후보로 최종 낙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관위는 공천 발표 후 몇 시간도 안 돼 권 후보가 여론조사 경선 참가 의사를 밝혀왔다며 추후 공천 문제를 다시 논의한다고 정정 발표했다.

이에 지역 유권자들은 제1야당의 후보 공천이 최소한의 신뢰도 주지 못한다며 비판하고 있다.

동구 주민 이모(51)씨는 "처음부터 신중하게 공천을 하든가 해야지 이랬다저랬다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도저히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다른 주민 김모(45)씨는 "특정 정당 내부 일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른바 공당이라는 곳에서 후보 공천을 주먹구구로 하는 것 같아 답답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당은 이날 광역의원 후보로 정천락 전 달서구 자치행정국장(달서구 5선거구), 윤영애 전 남구청 주민생활국장(남구 2선거구)을 공천했다.

기초의원 후보로는 김인호 전 달서구의원, 안형구 전 달서청년회의소 회장을 달서구 마 선거구에 공천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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