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9 (화)

김상조, 다음달 삼성·현대차 등 10대그룹과 지배구조 개선 논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3번째 CEO 간담회…공정거래법 전면 개정안 반영 예정

뉴스1

이은주 디자이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세종=뉴스1) 김현철 기자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삼성과 현대차 등 10대 그룹 전문경영인들과 대기업 지배구조 개선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다음달 10일 대한상의에서 10대 그룹 CEO와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김 위원장 취임 이후 지난해 6월과 11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간담회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대기업에게 지배구조와 관련 자발적 변화를 보여 달라는 이른바 '포지티브 캠페인' 전략 입장을 취해왔다. 관계 법령 개정 등으로 기존 순환출자를 해소하는 강제적 개편 대신 정부와 시장의 압박을 통해 기업 스스로 변화하도록 유도하는 취지다.

특히 대기업들의 자율적 개혁 마감 시한을 주주총회 시즌인 3월 말로 내건 바 있다.

간담회에는 삼성과 현대차, SK, LG, 롯데 등 5대 그룹과 GS, 한화, 현대중공업, 신세계, 두산의 전문 경영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하현회 LG 사장, 황각규 롯데지주 사장이 참석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 참석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11월 참석했던 CEO들이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공정위는 간담회에서 논의되는 내용을 하반기 제출할 예정인 공정거래법 전면 개정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honestly82@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