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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한국GM 비용절감안 합의 실패…데드라인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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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1보)20일 법정관리 신청 관련 안건 상정 위한 이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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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이 법정관리 데드라인으로 정한 20일 오전 인천시에 위치한 한국GM 부평2조립공장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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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사가 '운명의 날'인 20일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협상을 재개했지만 비용절감안(연 1000억원 규모) 잠정합의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다음주 대규모 자금 수요 도래에 맞춰 '법정관리'를 신청할 가능성도 커졌다.

이날 한국GM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인천 부평공장에서 임단협 교섭을 재개했으나 교섭은 30분만에 정회됐다. 이후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과 임한택 노조지부장이 따로 면담을 진행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20일은 GM 본사가 임단협 불발시 법정관리를 신청하겠다며 '데드라인'으로 정해놓은 날이다. GM 본사는 다음주 23일(월요일)부터는 본사 차입금, 협력업체 대금 지급, 희망퇴직자 위로금, 직원 임금 등 긴급한 대규모 자금 수요가 도래하기 때문에 20일까지 비용절감 잠정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추가 지원은 없다고 수차례 밝혀왔다.

황시영 기자 appl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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