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이경 “‘이불밖’ 분위기 좋아···탁재훈, 냄비도 선물해줘”

배우 이이경이 ‘이불 밖은 위험해’에 탁재훈과 함께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이이경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극본 김기호 송지은 송미소, 연출 이창민)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이이경은 앞서 MBC 예능프로그램 ‘이불 밖은 위험해’에 탁재훈과 함께 출연했다. 방송이 끝난 후 일부 시청자들은 탁재훈이 이이경에게 연예계 선배로서 ‘갑질’을 했으며 보기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이경은 “탁재훈 선배가 말하는 게 되게 재밌으시다. 현장에서도 그랬다. 깔깔거리면서 웃는 분위기였고 PD님도 그 현장감을 가지고 편집을 하셨다”며 “그런데 현장을 모르고 탁재훈 선배님 말만 들리고 제 리액션으로만 끝나면 불편했을 수도 있을 거다”라고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이어 “탁재훈 선배도 당황했을 것 같다. 현장은 너무 재밌었다. 플레이스테이션도 들고 가서 선배와 게임도 했다. 또 끝나고 (탁재훈이 가져온) 냄비도 제가 들고 나왔다. 사실 소스가 탐이 나서 가져가면 안 되냐고 하니까 냄비도 가져가라고 하신 거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분위기가 되게 좋았다. 감사해서 선배에게 골프공 마사지기를 드렸다. 그렇게 화기애애했다. 본의 아니게 비춰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이경이 출연한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당초 16부작으로 예정됐으나 4회 연장해 20부작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17일 종영.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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