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어저께TV] '이상한나라' 김재욱, 박세미 눈물 부른 고구마 태도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이지영 기자] 김재욱이 박세미와 부모님의 갈등에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원성을 들었다. 만삭인 박세미는 산부인과에 갔고, 의사는 제왕절개를 권했다. 첫째를 제왕절개로 낳았기에 그게 안전했기 때문. 하지만 시아버지는 자연분만을 강요했고, 중간에서 김재욱은 부모님을 설득하지 못해 박세미를 울게 만들었다.

19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박세미가 시아버지와 출산 문제로 갈등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출산을 앞두고 있는 박세미와 김재욱은 산부인과에서 진료를 받았다.

의사는 제왕절개를 권했지만, 김재욱은 "자연 분만 하면 안되냐"고 했다. 이에 의사가 "첫째를 제왕절개로 낳았기 때문에 자연분만을 할 경우 자궁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왜 그런 위험을 감수하냐"고 말했다.

김재욱은 "아버지가 자연분만을 원한다. 어머니가 나를 낳을 때 제왕절개를 했는데, 동생을 낳을 때는 자연분만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재욱은 의사의 소견서를 원했고, 의사는 황당해했다.

그날 집에서 박세미는 김재욱에게 부모님을 설득해달라고 했지만, 김재욱은 "그럼 절충으로 3시간 진통하다가 안되면 제왕절개하자"고 말해 박세미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김재욱은 의사의 의견을 아버지에게 전달했지만, 아버지는 "의사들은 그렇게 말할 수도 있지만, 수술하면 항상제를 놓아야하고, 그러면 아이에게 안좋다. 아이큐도 낳아지고, 아토피도 생길 수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결국 박세미는 눈물을 보이며 "아버지는 제 생각은 안하시고, 아이 생각만 하시는 거냐. 의사는 내 몸을 생각해서 제왕절개 하라고 하는 건데.."라고 말했다.

김지윤은 "남자들이 중재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중재라는 것은 자신의 일이 아니라 한발 뒤로 물러나 남의 일을 정리한다는 건데, 육아와 출산은 같이 하는 거다"고 일침했다. 권오중 역시 김재욱의 소극적인 대응 방식을 타박했다.

/ bonbon@osen.co.kr

[사진]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캡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