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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오!쎈 현장분석] '1군 복귀' 김태균-파레디스, 시동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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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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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복귀 전력'이 선발 출장했지만 아쉬움 속에 경기를 마쳤다.

두산과 한화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팀간 3차전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두산은 지미 파레디스를, 한화는 김태균을 나란히 1군에 콜업했다.

올 시즌 두산과 계약을 맺은 파레디스는 개막 후 12경기에서 타율 1할7푼9리 1홈런 1타점으로 부진했다. 변화구에 눈에 띄게 약점을 보였고, 결국 지난 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태형 감독은 "성적에 상관없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라는 뜻에서 말소했다"며 2군에서 파레디스의 재정비를 기대했다.

정확히 열흘을 채우고 복귀한 파레디스는 일단 첫 경기는 아쉬움 속에 마쳤다. 첫 타석에서 땅볼로 물러난 파레디스는 4회와 6회 연달아 삼진으로 물러났다. 스윙 궤적과 공의 차이도 다소 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파레디스는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화에는 김태균이 복귀했다. 지난 3월말 경기 도중 손목 사구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김태균은 이후 재활에 나선 뒤 퓨처스리그 2경기에서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주로 중심타선에서 배치됐지만 한용덕 감독은 "중심타선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6~7번 타선에 배치할 생각"이라고 앞으로의 기용 방안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태균의 첫 타석은 좋았다.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린드블럼의 커브를 받아쳐 안타를 신고했다. 그러나 이후 땅볼과 삼진 두 개를 당하면서 아직은 100%의 컨디션으로 올라오지는 않았음을 보였다.

파레디스와 김태균 모두 팀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해야하는 선수다. 그러나 첫 경기에서의 모습은 아직 시동이 걸리지 않은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두산의 5-2 승리로 끝났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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