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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4회 빅이닝+양현종 완투승' KIA, LG전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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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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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가 시즌 두 번째 싹쓸이에 성공했다.

KIA는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양현종이 9이닝 4실점으로 막고 4회 김주찬의 3점 홈런 등 빅이닝을 만들어내 8-4로 승리했다. 주중 3연전을 모두 승리하고 11승9패를 기록했다. LG는 5연승 뒤 3연패로 밀렸다.

KIA 양현종, LG 차우찬의 리턴매치였다. LG가 2회초 1사후 유강남의 좌월 솔로포로 선방을 날렸다. KIA는 3회 1사후 백용환 안타, 2사후 김주찬 우전안타, 김선빈 볼넷에 이어 버나디나가 몸에 맞는 볼을 얻어내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했던 승부는 4회 한바탕 태풍이 불었다. 먼저 LG가 4회초 박용택, 김현수, 채은성, 유강남(2타점)까지 연속 4안타로 양현종을 두들겼다. 1사 1,3루에서는 데뷔전에 나선 내야수 윤대영이 3유간을 빠지는 안타를 날려 4-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KIA는 4회말 소나기 장타를 쏟아냈다. 나지완의 중전안타를 필두로 정성훈과 최원준이 연속 2루타로 뒤를 받쳤다. 1사3루에서 홍재호 타구룰 잡은 상대의 야수선택에 이어 김주찬이 좌월 3점 홈런를 날렸다. 이어 김선빈 좌월 2루타와 최형우의 우전적시타가 이어져 대거 6득점, 7-4까지 달아났다.

6회말에서는 선두 홍재호가 중월 솔로포를 가동해 8-4로 점수차를 벌렸다. 양현종은 9회까지 8피안타 1볼넷 7탈삼진 4실점(3자책) 호투를 펼치고 시즌 3승을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KIA의 불펜은 달콤한 휴식을 취했다.

LG 차우찬은 5이닝동안 홈런 2개 포함 10피안타 2사사구를 내주고 8실점으로 무너졌다. LG 마운드는 이후 실점을 막았으나 타선이 4회를 제외하고 양현종에게 눌린 것이 패인이었다. 유강남만이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sunny@osen.co.kr

[사진] 광주=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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