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3 (화)

'김경수 vs 김태호' 여야 최대 격전지로…경남 민심은?

댓글 3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해서 경남지사 선거는 사실상 민주당 김경수 의원과 한국당 김태호 전 의원의 대결로 좁혀지게 됐습니다. 최근의 여론조사에서는 김경수 의원이 1위, 김태호 전 의원이 2위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찌감치 달아오른 경남의 민심을 이서준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오늘(19일) 오전 김경수 의원의 출마선언 취소가 알려진 직후 김태호 전 의원은 경남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김태호/전 새누리당 의원 : 초심으로 지금 현재 경남을 지키고 살리겠다는 각오로 출마했으니만큼…]

국립 3·15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지역기업 노동자들과 식사를 하는 등 본격 선거 행보도 시작했습니다.

이에 맞서는 김경수 의원은 내일 첫 일정으로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에 참배합니다.

선거 레이스는 이제 막이 오르지만, 두 사람에 대한 도민들의 마음 속 저울질은 이미 진행 중입니다.

[이환용/경남 김해시 내동 : 경상도는 무조건 PK. 이건 뭐 옛날 얘기지 않나요?]

[정철식/경남 창원시 도계동 : (김태호 전 의원이) 경륜이 있습니다. 지역민으로서 인지도가 있고요.]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김경수 의원이 김태호 전 의원을 약 9%P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만큼 여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에서 그의 측근이었던 김경수 의원이 승리해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남도지사였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도 경남선거에 자신의 재신임을 걸겠다고 날을 세운 상태입니다.

여야가 이 경남도지사직을 걸고 다시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을 하게 되면서 이곳 경남은 6·13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다시 주목받게 됐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재욱)

이서준 기자

JTBC, JTBC Content Hub Co., Ltd.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JTBC Content Hub Co., Ltd.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