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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檢, 김기식 '외유성 해외출장' 동행 비서 참고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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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사진=연합뉴스


검찰이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해외출장을 간 여비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종오)는 더미래연구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거래소(KRX) 직원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참고인 중 김 전 원장의 외유성 해외출장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진 전 비서 A씨(현 더미래연구소 연구원)도 포함됐다.

김 전 원장은 과거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시절 피감기관들의 돈으로 수차례 해외출장을 다녀온 사실이 알려지자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과 시민단체에 의해 뇌물수수 등 혐의로 고발됐다.

김 전 원장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담으로 지난 2015년 5월 25일부터 9박 10일간 미국 워싱턴DC와 벨기에 브뤼셀, 이탈리아 로마, 스위스 제네바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3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거래소 부산 본사와 서울 사무소, 우리은행 본점, 더미래연구소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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