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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6ㆍ13 지방선거 인천시장 여ㆍ야 대진표 사실상 확정… 4파전 경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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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6·13 지방선거 인천시장 선거 대진표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박남춘 국회의원으로 결정되면서 자유한국당 유정복 현 인천시장을 비롯해 바른미래당 이수봉 인천시당 위원장 또는 정대유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 정의당 김응호 인천시당 위원장 등 4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경선 결과, 박남춘 국회의원이 57.26%로 과반 득표에 성공해 김교흥(26.31%)ㆍ홍미영(16.43%) 후보들을 따돌리고 민주당 인천시장 선거 최종 후보가 됐다.

박 의원은 “인천시장 후보로 선출된 것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호흡하는 새로운 인천특별시대를 열라는 인천시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의 엄중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는 6월 13일 불통과 무능의 인천정복시대를 끝내고 새로운 인천특별시대로 인천특별시민께 보답하겠다”고 했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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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유정복 시장은 한 달 전 일찌감치 공천이 확정됐다. 한국당은 지난달 16일 유 시장을 단수 후보자로 확정된 후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당 6·13 지방선거 후보자 출정식에서 홍준표 대표에게 공천장을 받았다.

유 시장은 여당인 민주당 후보가 결정된 만큼 조만간 시장직을 사퇴하고 본격 선거운동에 나설 전망이다.

바른미래당은 정대유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과 이수봉 바른미래당 인천시당 위원장 중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정 전 차장은 지난 9일 인천시청 현관 앞 계단에서, 이 시당위원장은 지난 12일 부평 문화의거리에서 각각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바른미래당은 서류심사를 마치고 18일 면접심사에 들어갔다. 아직 경선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정의당은 김응호 인천시당위원장은 지난 2월 13일 여ㆍ야 후보 가운데 가장 먼저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정의당은 18~22일 찬반을 묻는 온라인과 현장투표를 거쳐 인천시장 후보를 최종 확정한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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