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44567605 0512018041744567605 02 0213005 5.18.16-RELEASE 51 뉴스1 0

공중화장실 성별 표기, MAN이야 MEN이야?

글자크기
뉴스1

울산 태화강대공원의 공중화장실 영어표기. 여성의 복수표현인 Women과 단수표현인 Woman이 혼용되고 있다. 2018.4.13/뉴스1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공중화장실의 남녀 성별 구분에 대한 표준 영문표기법이 없는 가운데 각 성별의 복수표현과 단수표현이 혼용되고 있어 정비가 필요해 보인다.

공중화장실 남녀 성별 영어 표기의 경우 여러명이 사용하는 시설이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남성/여성의 복수형인 Men/Women으로 표기하고 있지만 Man/Woman으로 단수 표기하는 곳도 적지 않다.

화장실 성별 구분과 관련된 영문표기 사례로는 Men/Women, Ladies/Gentlemen, M.T(Men's Toilet)/W.T(Women's Toilet), Gendernutreal(남녀 공용화장실) 등 여러가지 표현이 있다.

김재희씨(여·30)는 "공공시설의 영어 표준표기법이 없는 상황에서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을 내릴 수는 없지만, 공중시설의 경우 사소하더라도 정확한 표현을 사용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한글을 써도 되고 그림만 있어도 남녀의 구분이 가능한데 굳이 영어로 표기할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김인숙 울산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는 "공중화장실 남녀 성별 표기의 경우 단순하게 성별만을 구분해 쉽게 이해하도록 하는 의미가 강하다"며 "일종의 '사인(sign)'이기 때문에 단수표현으로 표기한다고 해서 틀린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통 영어권 국가에서는 남녀 성별 표기를 복수형으로 표현한다"며 "복수형이든 단수형이든 한 가지로 통일할 필요성은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minjuman@news1.kr

[© 뉴스1코리아( 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