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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카스트로 형제 59년 통치 막내려…새 국가수반 곧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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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황명문 기자

노컷뉴스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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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카스트로 정권의 59년 통치가 막을 내리게 된다.

쿠바 국영 매체들은 국가수반인 국가평의회 새 의장을 선출하기 위한 절차가 당초 예정된 19일에서 18일로 하루 앞당겨졌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원래 31명으로 구성된 국가평의회가 18일 열리는 첫 회기에서 대통령직을 겸하는 국가평의회 의장을 선출할 예정이어서 국가수반이 바뀌게 된다.

차기 국가평의회 의장으로는 미겔 디아스카넬(58) 국가평의회 수석부의장이 선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스트로 정권은 형인 피델 카스트로가 지난 2006년 건강상의 이유로 국가평의회 의장직에서 물러난 뒤 동생 라울 카스트로(86)가 뒤를 이어 2008년 의장직에 올랐다.

라울 카스트로는 2번에 걸친 5년 임기를 마친 뒤 후임자에게 직을 넘기겠다고 공언해왔다.

이에따라 디아스카넬이 후임 의장으로 선출되면 1959년 쿠바 사회주의 혁명 이후 이어진 카스트로 형제의 통치가 공식적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쿠바 혁명 이후 비혁명 세대인 디아스카넬은 2009년 고등교육부 장관을 역임하고 2013년 국가평의회 부의장에 임명됐는데, 개혁과 실용주의 성향을 지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라울 카스트로가 막후 영향력을 행사하는 공산당 서기직을 오는 2021년까지 유지할 예정이어서, 디아스카넬의 홀로서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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