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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김시우, ‘동병상련’ 딛고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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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와 김시우는 현재 한국 골프를 대표하는 남녀 대표 주자이다. 박인비는 자타가 공인하는 '골프 여제'이고, 김시우는 지난해 5대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한국 남자 골프의 미래로 평가받는 '기대주'이다.

'동병상련'... 짧은 퍼팅 때문에 기회를 날리다.

공교롭게도 박인비와 김시우, 두 선수는 짧은 퍼팅 때문에 자신들의 목표를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박인비는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김시우는 PGA투어 시즌 첫 승이자 통산 3승의 기회를 날렸다.

김시우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헤리티지 마지막 날 18번 홀에서 1.8m 퍼팅을 놓치며, 우승도 놓쳤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짧은 퍼팅이 김시우의 발목을 잡은 것이다.

박인비도 마찬가지였다. 박인비는 지난 15일에 끝난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막판 짧은 퍼트 2개를 연달아 놓치며, 세계랭킹 1위 탈환의 기회도 놓쳤다.

'퍼팅의 달인'으로 불린 박인비는 최근 퍼터를 교체하면서 거리감 조절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자형으로 퍼터를 바꾼 박인비는 "원래 바꿨던 퍼터 길이가 길어, 형태는 같지만, 길이가 짧은 것으로 바꿨는데, 원래 퍼터는 무게가 무겁고 바꾼 퍼터는 무게가 가벼워 그 중간 점을 찾기 위해 무게 조정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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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김시우, 이번 주 나란히 우승 도전

퍼팅 난조로 동병상련의 아픔을 겪은 박인비와 김시우가 이번 주 나란히 출격한다.

박인비는 오는 19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LA오픈에 출전해, 세계랭킹 1위 탈환과 통산 20승에 도전한다. LA오픈은 이번에 신설된 대회로 우승하면 초대 챔피언의 영광을 얻게 된다. 최근 상승세를 고려하면 어느 때보다 우승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퍼팅감을 되찾는 것이 최대 과제이다.

김시우도 오는 20일부터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TPC에서 열리는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 출전해 통산 3승 도전에 나선다. 퍼팅 난조로 아쉽게 우승을 놓친 김시우는 "두 번의 실수는 없다"며 의지를 다졌다. 김시우는 이번 시즌 이미 4차례 톱 10에 진입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상위 톱랭커들이 대부분 출전하지 않아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 만하다.

박인비와 김시우가 이번 주 LPGA와 PGA 무대에서 짧은 퍼팅을 놓친 동병상련의 아픔을 이겨낼지 기대된다. 

이성훈기자 ( trist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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