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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인터뷰①] 임수정 “결혼 꼭 해야 할까, 그래도 좋은 사람 만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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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 사진= 명필름 제공



배우 임수정이 생애 첫 엄마 연기에 대한 소감과 결혼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임수정은 11일 서울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영화 '당신의 부탁' 관련 인터뷰를 진행하며 결혼에 대한 가치관을 전했다.

먼저 임수정은 '당신의 부탁'을 마친 소감으로 "빨리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싶었다. 완성된 영화를 보고 나니 모처럼 만족하게 된 영화다. 원래 배우들이 완성된 작품을 보면 조금 아쉬움이 남기 마련인데 오랜만에 좋은 작품이 나와서 기분이 좋다"고 기쁜 심경을 밝혔다.

처음으로 엄마 역에 도전한 임수정은 "효진(임수정 분)의 심리를 많이 고민했다. ‘어릴 때는 몰랐는데 다시 보니까 오빠를 닮았더라’라는 대사를 넓은 의미로 남편의 아들이니 데려왔다고 이해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이 덜컥 선택하는 경우도 고려했다. 효진의 심리가 큰 결정을 쉽게 만들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효진과 종욱(윤찬영 분)은 행복하게 살았을까. 이에 대해 임수정은 "둘은 어떠한 호칭 없이 살아갈 것 같다. 효진은 진짜 엄마가 될 수 없다. 종욱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 억지로 가까워지려고 하지도 않는다. 아는 사람을 두고 약간의 추억을 공유하는 사이면서 가족이 될 수 있는 관계다"라고 답했다.

또한 임수정은 "여성으로서 현실적인 고민도 한다.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다“고 조심스럽게 고백했다.

이어 "결혼을 꼭 해야 하나. 결혼할 사람을 자연스럽게 만난다고는 하는데 저는 그게 없었다. 그렇다고 평생 혼자 살 생각은 없다. 자연스럽게 시간이 흐른 것뿐이다. 다만 좋은 사람을 만나면 언제든 하게 될 것 같다"고 솔직하게 소신을 드러냈다.

호흡을 맞춘 윤찬영과 어색하다는 후문에 대해 임수정은 "실제로 친해지려고 노력하진 않았다. (윤)찬영 군이랑 있으면 그냥 서로 할 말만 하고 가만히 있게 된다. 서로 천천히 친해지려 한다. 그냥 이대로 둘까“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또한 임수정은 "내가 엄마와 누나 사이 어딘가 있어서 어렵다고 하더라. 그래도 가끔 안부 묻고 연락한다. 찬영이는 아직도 나를 호칭으로 부르지 않는다. 영화랑 정말 똑같다"고 유쾌하게 말했다.

'당신의 부탁'은 사고로 남편을 잃고 살아가는 32살 효진(임수정 분)에게 죽은 남편의 아들 종욱(윤찬영 분)이 나타나며 서로를 이해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오는 19일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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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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