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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출마 선언 "도민과 함께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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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성과 성찰·회고하면서 "한번 더 기회를 달라"

대권도전도 시사 "큰 정치 도전은 제 평생의 목표"

24일부터 직무정지…이보다 빨리 지사직 사퇴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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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7일 오전 제주도청 3층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6·1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18.04.17.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17일 "제주가 커지는 꿈, 도민과 함께 가겠다"며 6·1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년의 성과들을 성찰하고 회고하면서 "저는 제주도지사의 일에 전념할 것이다"며 "제주의 일을 완성할 것이며 그 결과를 제주도민들께 인정받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4년은 제주의 그간 쌓인 문제들을 정리하고 미래의 기틀을 잡는데 주력했다"며 "앞으로 4년은 제주의 성장을 도민 모두의 것으로 돌아가도록 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대권도전의 꿈'도 밝혔다. 그는 "큰 정치에 도전하는 것은 제 평생의 목표이다, 결코 저버릴 수 없는 저의 꿈이다"며 "저 혼자가 아니라 제주도민과 함께 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번 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원 지사는 이에 앞서 "(지난 4년간) 도민들과 소통이 부족했다"며 "제눈에 보이는 문제나 해결방법을 앞세우다 보니 의견 수렴이나 설명이 부족한 상태에서 정책이 추진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원 지사가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 공직선거법에 따라 5월24일부터 직무정지에 들어가게 된다. 이후 전성태 행정부지사가 직무를 대행한다. 하지만 선거운동에 전념하기 위해 직무정지 기간 전에 사퇴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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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원희룡 지사가 지난 2월13일 설을 맞아 서귀포매일올레시장 꼬치구이집에서 꼬치를 구운 후 지나가는 젊은이들에게 팔고 있는 모습.(뉴시스 DB)


원 지사는 지난 2014년 6월4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제주도지사에 첫 도전해 높은 득표율로 당선됐다. 당시 원희룡 후보의 득표율은 60.3%로 차점자인 민주당 신구범 후보의 34.3% 26% 앞섰다. 이는 역대 제주도지사 선거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이다. 지금까지 치러진 역대지방선거 도지사 선거의 득표율 차이는 1998년 치러진 제2회 동시지방선거의 22%가 최고였다.

원 지사는 1982년 대학학력고사 전국 수석에 이어 서울대 법대 수석 합격, 사법시험 수석 합격, 검사 임용, 3선 국회의원, 집권여당의 사무총장 등 화려한 경력에다 대권주자로 거론된다.

원지사는 지난 10일 바른미래당을 탈당했다. 이로써 제주도지사 선거는 민주당 문대림·자유한국당 김방훈·바른미래당 장성철·녹색당 고은영 후보 등 5인으로 대진표가 완성됐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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