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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최다 연패 기록만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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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어디까지 추락할까.

NC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진다면 NC는 창단 처음으로 최다 연패 기록인 10연패를 하게 된다. NC는 지난 5일 창원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지난 15일 인천 SK 와이번스전까지 9연패를 당하고 있다. 이는 NC의 창단 이후 최다 연패 타이기록이다. 첫 9연패는 NC가 1군에 처음 진입한 2013년 4월 16일 한화 이글스전부터 같은 달 28일 두산 베어스전까지로, 무승부가 한 차례(4월 24일 KIA 타이거즈와 5-5)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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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마산구장의 NC 다이노스 더그아웃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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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NC는 이듬해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올해도 역시나 상위권 팀으로 꼽혔다. 그리고 개막전부터 고공행진을 하면서 지난 6일까지 1위를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연패에 빠지면서 3→4→5→8위까지 계속 순위가 하락했다.

가장 불안한 요소는 불펜진이다. NC는 불펜의 팀이었다. 불펜 평균자책점이 2016년에는 1위(4.15), 지난해에는 2위(4.32)였다. 그런데 올해는 평균자책점이 7.01로 10개 팀 중 최하위다. 거기다 팀 블론세이브는 5개로 10개 팀 중 가장 많다. 선발진 왕웨이중(2승 평균자책점 2.42), 로건 베렛(1승2패 평균자책점 4.29), 이재학(1승1패 평균자책점 2.36) 등의 호투도 불펜진이 무너지면서 빛을 못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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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필승조의 주축이었던 원종현이 올 시즌 부진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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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조로 불리던 원종현·김진성·이민호·임창민 등이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진성과 원종현은 각각 평균자책점 5.87과 12.15로 부진해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2군에서 올라온 이민호는 평균자책점 27.00까지 치솟았고 마무리 투수 임창민도 평균자책점 6.43으로 힘이 빠져있다.

타격도 극심한 침체기에 들어섰다. NC의 팀 타율은 0.248로 리그 꼴찌다. 득점권 타율은 0.252로 8위다. 중심타선 중 나성범(타율 0.303), 박석민(0.326)을 제외하고 재비어 스크럭스(0.224), 모창민(0.237) 등이 타율 2할대를 기록하고 있다. 3할타자 나성범, 박석민도 득점권에선 방망이가 작아진다. 나성범과 박석민 모두 득점권 타율이 1할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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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침체기인 NC 4번타자 재비어 스크럭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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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가 불안해지면서 집중력도 떨어지고 있다. NC의 올 시즌 실책은 17개로 1위 SK(21개)를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지난 11일 KT전에서는 한 이닝(3회초)에만 실책이 3개나 나왔다. 이토록 무기력한 모습은 가을야구 단골인 NC와는 거리가 멀다.

NC가 10연패를 막기 위해선 넥센을 넘어야 한다. NC는 넥센와 통산 상대전적에서 59승29패로 크게 앞서있다. 지난 시즌에도 12승4패로 압도했다. 연패를 끊기 위해서 왼손 파이어볼러 왕웨이중이 등판한다. KBO리그 최초의 대만 투수인 왕웨이중은 넥센을 처음 상대한다. 왕웨이중은 올해 4경기에 나와 3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1일 KT전에서 5이닝 동안 홈런 1방을 포함해 10개 안타를 내주고 5실점(3자책점)을 했지만, 당시 야수들의 실책으로 흔들린 부분이 있었다.

NC 타자들은 우완 에스밀 로저스를 상대해야 한다. 로저스는 2016년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을 땐 무서운 투수였지만, 올해 넥센에 와서는 그 정도의 위압감은 보이지 않는다. 4경기에 나와 1승1패 평균자책점은 5.55를 기록하고 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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