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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인터뷰②] 소방차 “김태형, 이상원에 독촉 NO” 정면돌파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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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 사진=이승훈 기자


그룹 소방차 멤버들이 일련의 논란에 대해 솔직하게 답했다.

소방차 멤버 김태형, 정원관, 이상원, 도건우는 논란에 대한 정면돌파를 택했다. 최근 이상원의 파산 및 김태형과의 채무관계로 인해 불거진 일련의 불화설 등 각종 오해와 관련해 소방차 네 멤버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바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28년 만에 한 자리에 선 네 사람은 이번 인터뷰를 "해명의 자리"라고 설명했다.

정원관은 "이상원와 파산과 채권, 채무에 관한 이야기가 와전되면서 소방차의 이미지가 안 좋아졌다. 우리 네 사람은 여전히 좋은 친구 사이라서 직접 해명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입을 열었다. 이상원 또한 "김태형에게 돈을 빌리고 오랜 시간 갚지 못한 건 사실이다. 그간 소방차에 흠이 될까봐 말 못한 사정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래도 김태형은 "돈을 빌려준 게 맞다. 하지만 이상원이 얼마나 힘들었으면 파산까지 했을까 싶더라. 돈 문제로 소방차의 근간이 흔들리고 빨간불이 켜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소방차의 우정과 의리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상원은 "개인파산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 잘 되면 못 갚은 돈을 꼭 갚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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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승훈 기자



다른 멤버들이 보는 두 사람의 관계도 전혀 문제가 없었다. 정원관은 "김태형이 이상원에게 독촉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개개인이지만 네 명 다 소방차 아니냐. 우리의 바람은 소방차가 끝까지 좋은 추억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도건우 또한 "서로 입장이 곤란할 것 같아서 제가 도울 방법을 생각했고, 이 자리에 섰다"고 전했다.

장난스러운 분위기 역시 여전했다. 이상원이 "친구들에게 미안하고 동생들에게 부끄럽다. 그동안 많이 힘들었다는 말을 하기 싫었다"고 죄책감을 표하자, 도건우는 "우리를 더 단단하게 뭉치도록 해준 이상원에게 고맙다"고, 김태형은 "이상원이 정말 잘 돼서 돈을 갚아준다면 땡큐"라고 웃으며 말했다. 분위기는 내내 화기애애했다.

이날 이상원은 "열심히 해서 일이 잘 되면 김태형과 또 다른 투자자 강모 씨에게 꼭 돈을 갚겠다"고 했지만, 김태형은 "이상원에게 '네 돈을 안 받을테니 걱정 말고 열심히 활동해서 재기하라'고 말해주고 싶다"는 진심을 전했다. 이는 레전드 소방차의 자부심이기도 하다. 김태형은 "소방차는 영원한 레전드"라며 팀에 애정을 드러냈다.

당장 새로운 음반을 약속하지 않았지만, 소방차 네 멤버는 "무대 서는 것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좋은 일을 통해 소방차라는 소중한 이름을 영원한 레전드로 남기고 싶다"고 뜻을 모았다. 소방차만이 할 수 있는 가요계 대선배들의 존재감이 기대된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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