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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2전3기 "더 이상 아홉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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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JTBC LA오픈서 20승 도전, 고진영과 지은희, 코다 등 챔프군단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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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휴젤-JTBC LA오픈에서 시즌 2승이자 통산 20승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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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더 이상 아홉수는 없다."

'돌아온 골프여제' 박인비(30ㆍKB금융그룹)의 다부진 각오다.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골프장(파71ㆍ6450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휴젤-JTBC LA오픈(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2전3기'에 도전한다.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기업 휴젤이 올해 창설했다. 2005년 오피스디팟챔피언십 이후 13년 만에 LA에서 열리는 무대다.

박인비에게는 설욕전이다. 지난달 파운더스컵에서 시즌 첫 승이자 LPGA투어 통산 19승(메이저 7승)를 수확한 이후 두 차례나 우승 기회를 놓쳤다. 시즌 첫 메이저 ANA인스퍼레이션에서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와 연장 8개 홀을 치르는 '1박2일 혈투' 끝에 준우승에 그쳤고, 지난주 롯데챔피언십에서는 브룩 헨더슨(캐나다)에게 우승컵을 내주고 공동 3위에서 입맛을 다셨다.

상금과 CME글로브레이스, 올해의 선수 등에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양이 차지 않는 시점이다. 관건은 주특기인 '짠물퍼팅'의 부활 여부다. 실제 롯데챔피언십 최종일 헨더슨을 1타 차로 추격하다가 막판 17, 18번홀에서 연거푸 '3퍼트 보기'로 무너졌다. 퍼팅 수가 무려 31개까지 치솟았다. 박인비 역시 "이런 퍼팅으로는 우승할 수가 없다"며 "쇼트퍼트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자평했다.

이 대회 우승은 더욱이 세계랭킹 1위의 동력으로 직결된다. 2013년 4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무려 92주간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컨디션이 좋다"면서 "괜찮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곁들였다. '넘버 1' 펑산산(중국)은 초대챔프를 노린다. 롯데챔피언십 공동 3위 등 6개 대회에서 세 차례 '톱 5'에 진입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넘버 2' 렉시 톰슨과 '혼다타일랜드 챔프' 제시카 코다(이상 미국) 등이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한국은 '4승 합작'을 꿈꾸고 있다. 고진영(23ㆍ하이트진로ㆍ호주여자오픈)과 지은희(32ㆍ한화큐셀ㆍ기아클래식) 등 챔프군단이 총출동한다. 아직 우승이 없는 박성현(25)과 전인지(24ㆍKB금융그룹), 유소연(28ㆍ메디힐), 김세영(24ㆍ미래에셋) 등은 첫 승이 급하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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