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공습 백악관 상황실 사진, 페루에 있는 부통령 모습 찍혀
가짜 논란에 '공습 전 사진'해명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워싱턴 DC 백악관 상황실에서 마이크 펜스(빨간 점선 원) 부통령 등 참모들과 함께 있는 모습.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트위터에 이 사진을 올리며 ‘트럼프가 시리아 공습 상황을 보고받는 모습’이라고 설명했지만 사실은 공습 하루 전인 12일(현지 시각) 촬영된 사진이었다.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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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NBC방송이 보도하자 샌더스는 15일 "이 사진은 12일 시리아 상황을 보고받는 자리"라고 정정하면서도 "대통령이 금지선은 반드시 지킨다는 점에서 사진이 오도(誤導)한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한 안보 전문가는 워싱턴포스트에 "한 사람이 동시에 두 군데 있을 수 있는 기술로 적을 놀라게 했다"고 비꼬았다.
[이철민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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