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이슈] PSG전 대패 모나코, 티켓 전액 환불 결정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파리 생제르망전에서 대패한 AS 모나코가 원정 응원을 와준 팬들에게 티켓 값을 전액 환불하기로 결정했다.

모나코는 16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랑스 리그앙33라운드 파리 생제르망 원정 경기에서 1-7로 대패했다. 전반에만 무려 4골을 줬고 후반에도 3골을 줘 무력하게 패했다. 라다멜 팔카오는 자책골까지 넣었다. 모나코의 득점은 전반 38분 마르코스 로페스의 골이 유일했다.

이날 패배로 잔여 일정에 관계 없이 파리 생제르망의 우승이 확정됐다. 모나코는 2위를 유지했지만 3위 리옹(승점 66점)과 승점 차이가 4점으로 좁혀져 2위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무기력한 대패에 원정으로 응원 팬들을 실망시킨 모나코는 통 큰 결단을 내렸다. 팬들의 티켓 값을 전액 환불하기로 했다.

모나코는 경기 직후 구단 SNS를 통해 "구단은 원정 응원을 온 팬들의 티켓 값을 전액 환불해주기로 결정했다. 자세한 내용은 이번주 내로 공지될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어이없는 대패에 우승 확정의 재물이 되버려 팬들을 실망시킨 것에 따른 보상이다.

모나코는 파리 생제르망 대패를 잊고 22일 갱강전을 시작으로 리그 2위 굳히기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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