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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해커가 게임 더 하래요"..게임강요 랜섬웨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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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강요하는 랜섬웨어가 확산하는 가운데 일부 학생과 유부남들이 랜섬웨어 옮겨 받는 등 웃지 못할 해프닝이 발생하고 있다.

세계일보

랜섬웨어에 감염된 PC화면.


랜섬웨어 정보를 제공하는 밀웨어헌터팀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랜섬웨어는 PC 사용자에게 게임을 1시간 동안 플레이하라는 지령을 내리며 이를 어길 시 파일을 암호화하겠다고 협박한다.

해커들이 악의적으로 유포하는 랜섬웨어는 정보나 금전적인 대가를 요구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 랜섬웨어는 게임을 강요할 뿐 정보나 돈을 요구하지 않는 특징을 보인다.

또 실제 게임플레이를 감시하지 않고 게임 실행 파일을 클릭한 후 3초가 지나면 랜섬웨어가 삭제돼 피해는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밀웨어헌터팀은 “해커가 게임을 즐기는 이로 보인다”며 “장난기 넘치는 악성코드지만 주의할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다른 랜섬웨어는 게임에서 고득점 달성을 요구하며 게임플레이를 강요해 문제로 지적됐으며, 지난 13일 벨기에에서는 10대에서 20대 여성 5000여명의 누드사진이 게임 커뮤니티에 유포돼 현지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밀워어헌터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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