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인도네시아 이어 세 번째…필리핀 국민 118만명 유출 피해 봐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
필리핀은 호주, 인도네시아에 이어 이번 파문을 조사하는 세 번째 나라가 됐다.
필리핀 개인정보 보호 위원회(NPC)는 지난 11일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에게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본 약 118만 명의 필리핀 국민과 관련한 자료를 15일 안에 제출하라는 내용을 담은 서한을 발송했다.
NPC는 우선 페이스북이 필리핀인 이용자들의 개인정보 처리에 위법성이 있었는지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NPC는 또 페이스북에 제삼자와 맺은 정보 공유에 대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페이스북은 최근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가 최다 8천700만 명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가운데 필리핀 국민은 약 118만 명으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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