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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마포구 소녀상, 마포중앙도서관에 건립 확정… 13일 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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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위 측 "교육적 가치 살려 도서관에 건립하기로"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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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서울 마포구 홍익대 앞에 세우려다 무산된 평화의 소녀상 건립이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이뤄진다.

9일 ‘서울시 마포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추진위)’에 따르면 오는 13일 오후 3시 마포 중앙도서관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열린다. 추진위는 “새로운 장소를 물색하다, 청소년들의 교육적 가치를 살려서 마포중앙도서관에 건립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상해 임시정부 수립 99주년인 날인 13일 제막식을 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추진위는 지난달 1일 홍대 정문 앞에 소녀상을 세우려 했지만 학교 측이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반대해 무산됐다. 홍익대 측은 소녀상 건립에 사전 협의가 없었을 뿐 아니라, 대학 캠퍼스가 국제적인 공공성을 갖는 점, 집회로 인해 학생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이유 등을 들어 설치에 반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위 측은 “그동안 도와주고 관심 가져준 40만 마포구민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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