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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어게인TV]'같이살래요' 황동주 불임, 왜 한지혜 탓이죠 '재벌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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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재벌이 뭐길래'...집안 차이가 심하게 나는 황동주와 결혼한 한지혜의 고통은 끝이 없었다. 불임은 황동주인데 한지혜가 불륜녀로 낙인 찍힐 위기에 처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같이 살래요’(연출 윤창범|극본 박필주)에서는 채성운(황동주 분)과 이혼하겠다며 친정을 찾아온 박유하(한지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유하의 이혼 선언으로 집안이 정신 없는 가운데 면접을 보고 온 박재형(여회현 분)은 우편물을 발견하곤 "그거 독촉장 같은데 혹시 작년에 사기꾼들이 휩쓸었을 때 마사장 아저씨하고 같이 받은 거에요?"라며 대출에 관한 것을 물었다. 박효섭은 "아냐 나야 뭐 그때 조용히 넘어갔지 마사장 아저씨가 이자 내기 버거워 하는 것 같아서 내가 빌려준 것도 있고 그땐 내가 이 동네 장사가 시원치 않아서 좀 당겨썼어. 정말 얼마 안돼"라며 별 것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박선하(박선영 분) 회사 대출을 받으라는 아들에 "네 누나 할말큼 했어 결혼 안 시킬 거야? 결혼 적금까지 손 대기 싫어 그런 얘기 하지 말어"라고 못 박았다. 그 시각, 이미연(장미희 분)은 은행을 찾아가 "부실 채권들 저희 자산관리 회사에 넘기시면 어떨까 해서요. 은행에서도 부실채권 껴안고 있는 거 신뢰도에도 안 좋잖아요"라며 박효섭 동네 일대의 채권을 매입하려 했다.

채희경(김윤경 분)은 "은수 보내는 건 우리 집 재산을 박유하한테 보내는 거야. 너 나한테 말해줄 거 없어?"라며 박유하의 약점, 흠집을 찾아내려 했고 채성운은 "뭐가 마음에 걸린다는 거야? 트집잡지마 깔끔한 사람이야"라고 말했다. 하지만 채희경은 의심을 멈추지 못했고, 박유하 몰래 채은수(서연우 분)의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박유하가 이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져있자, 채희경은 "검사 의뢰했어 곧 결과 나오겠지? 만약에 은수가 성운이 애가 아니면 넌 각오해"라고 경고했다. 소식을 전해 들은 채성운은 자신이 불임이란 것을 가족들에게 들킬 수 없다며 모든 책임을 박유하가 뒤집어 씌우려 했다. 아내가 외도한 것으로 몰아가려 한 것. 박유하는 지친 마음을 이끌고 박효섭을 찾아가 눈물을 보였다.

한편 ‘같이 살래요’는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신중년 부모세대와 자식 세대의 썸과 쌈, 사랑과 전쟁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그려낸 2060 전 세대 가족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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