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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전참시' 김생민, 매니저 위한 특급 기다림 "형님은 천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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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유지혜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의 김생민이 사회 초년생 매니저를 위해 인내를 가지고 기다렸고, 그런 김생민의 배려에 매니저는 빠르게 일을 배워갔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휴게소 먹방을 펼치는 이영자와 이영자 매니저, 생애 첫 소속사인 SM 사랑에 취한 김생민과 그의 매니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자는 매니저와 지방 행사를 떠났다. 매니저는 "오후 4시반 행사인데 아침 9시반까지 오라고 해서 좀 의아했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길을 떠나는 곳곳에 있는 휴게소에 멈춰서 먹방을 펼칠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

이영자의 매니저는 이영자의 주문에 따라 만남의 광장 휴게소의 소머리국밥을 먹었다. 이영자는 기흥휴게소를 보면서는 "세 아이 중 둘째를 향한 안쓰러움이 있다. 기흥은 안쓰러워"라며 안타까워했다. 안성휴게소의 근처에서 이영자는 "소떡소떡을 먹어야 한다"고 또 다시 메뉴를 추천해 배부른 매니저의 끊임없는 먹방은 계속됐다.

김생민은 이제 근무한지 한 달이 갓 지난 매니저와 동행했다. 매니저는 이제 김생민의 넥타이도 봐주고, 그가 현장에서 일을 하는 모습을 모니터링했다. 그런 매니저를 보며 멤버들은 "원래 초년생 매니저들이 실수하는 게 대기실에서 기다리는데 저렇게 자신의 연예인이 뭘 하는지 보는 게 중요하다"며 일취월장하는 김생민 매니저를 칭찬했다.

김생민과 김생민의 매니저의 동행은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생민은 매사에 아직은 서툰 매니저를 늘 기다려줬다. 본능적으로는 매니저에게 참견하고 싶어했지만, 이를 의식적으로 제지하며 매니저가 조금씩 발전하기를 기다려줬다.

김생민의 매니저는 자신 때문에 시간이 지체되는 걸 기다려주는 김생민에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다. 그는 "형님은 천사 같다. 등 뒤에 날개가 숨겨져 있는지도 모른다"고 말하며 감동했다. 양세형은 "사회초년생들이 잘할 수 있는 긴장해서 못하지 않냐. 이걸 기다려주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그런데 김생민 선배님은 이를 정말 잘 기다려주시는 거 같다"며 극찬을 했다.

김생민은 SM엔터테인먼트의 무료 혜택을 곳곳에서 누리고 편의점에서 자신의 무료 포인트로 박성광과 편의점 쇼핑을 하기도 했다. 김생민과 매니저는 직접 영수증을 가계부에 정리하며 회사 비용을 처리해 눈길을 모았다. 마지막까지 김생민은 집이 먼 매니저를 먼저 배웅해 감동을 자아냈다./ yjh0304@osen.co.kr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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