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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데릴남편' 김강우, 유이의 다큐 정체 알았다...'♥ 위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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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유지혜 기자] '데릴남편 오작두'의 유이와 김강우가 각종 방해를 뚫고 조금씩 서로에게 더 빠졌다. 하지만 세상에서 숨어야 하는 김강우와 그를 세상에 끌어내야 하는 유이는 엇갈릴 위기에 놓였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에서는 한승주(유이 분)와 오작두(김강우 분)가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면서도 이별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승주는 살인 사건이 일어난 방에 들어가고도 괜찮은 자신을 발견하고 오작두를 껴안았다. 한승주는 오작두에게 "계약 연장하자"고 제안했지만, 오작두는 "이제 마음 편히 떠날 수 있게 됐다"고 씁쓸하게 대답했다. 한승주는 그런 오작두의 대답에 아쉬워했다.

오작두는 시골로 돌아가기로 했다. 하지만 시골로 돌아가기로 한 날, 오작두의 시골 할머니들이 서울로 올라와 한승주의 집으로 쳐들어왔다. 이 때문에 한승주와 오작두는 어쩔 수 없이 한 방에서 자야만 했다. 뜻밖의 동침에 두 사람은 진땀을 흘리며 어색해했다.

한승주는 오작두의 이름이 가짜인 걸 알고 있었다. 오작두에게 그는 한 방에서 자게 된 날 진짜 이름을 물었다. 오작두는 그런 한승주에게 "지금의 나는 오작두"라며 대답을 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나란히 누워 대화를 나눴고, 한승주는 오작두에게 "처음으로 궁금해진 사람"이라고 마음을 드러냈고, 오작두는 잠든 한승주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내 이름은 오혁"이라고 고백했다.

장은조(한선화 분)는 한승주가 오혁 다큐를 맡았다는 말을 듣고 이에 협조하기로 했다. 나중에 오혁이 오작두라는 걸 알면 한승주가 숨고 싶어하는 그를 자신의 성공 때문에 세상으로 끌어낼지 어떨지를 시험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에릭조(정상훈 분)은 한승주가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고 좌절했으나 그를 좋아하는 마음을 멈추지 못해 힘들어했다.

한승주와 오병철(최성재 분)의 관계도 밝혀졌다. 오병철은 과거 한승주가 만든 프로그램에 출연한 사람의 남편이었다. 그는 한승주를 해하려 "내 아내의 영상을 복사해주면 좋겠다"고 부탁해 약속을 정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그 약속 장소에는 한승주의 상사가 나가 오병철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오병철은 한승주를 떠올리며 "내 아내를 죽게 만든 사람"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오작두와 한승주는 더욱 가까워졌다. 한승주는 과거 아버지가 자신 때문에 물에 빠져 세상을 떠나 죄책감을 가지고 살았다. 할아버지가 자신 때문에 세상을 떠난 오작두는 한승주를 이해했다. 오작두는 한승주에게 데이트를 신청했고 두 사람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즐거워했다.

마지막 순간 오작두는 한승주가 만드는 다큐멘터리가 에릭조와 함께 만드는 것이고, 그게 자신에 대한 다큐멘터리라는 사실을 눈치채고 혼란스러워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데릴남편 오작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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