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9 (화)

南예술단 사전점검단 2박3일 방북 마치고 귀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베이징 거쳐 인천공항 도착…북측과 공연 구성 등 협의

연합뉴스

'평양 방문' 탁현민 베이징 도착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 사전점검을 위해 방북했던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24일 북한 고려항공 JS151편을 이용해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했다. 2018.3.24 chinakim@yna.co.kr (끝)



(영종도=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준비를 위해 북한을 방문한 사전점검단이 24일 귀환했다.

사전점검단은 이날 오전 고려항공편으로 평양을 떠난 뒤 베이징을 거쳐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공연 전문가 등 6명으로 구성된 사전점검단은 지난 22일 베이징을 경유해 평양을 방문, 2박 3일 일정으로 우리 예술단의 공연 준비작업을 했다.

취재진이 귀환하는 탁현민 행정관을 인터뷰하기 위해 그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 출구에서 기다렸지만 탁 행정관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탁 행정관은 인천공항에서 공연 관계자 등과 방북 결과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25일 새벽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 중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출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탁 행정관은 이날 경유지인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연합뉴스 특파원과 만나 남측 예술단이 다음 달 1일 평양에서 단독 공연을 하고 3일에는 남북 협연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 제목은 '봄이 온다'로 정해졌다고 그는 전했다.

평양을 방문하는 남측 예술단에는 가수 조용필, 이선희, 윤도현, 백지영, 서현, 걸그룹 레드벨벳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ljglor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