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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文대통령, UAE 도착후 순방 돌입…원전 등 '세일즈 외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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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실장도 동행…첫 일정은 그랜드 모스크 방문

문대통령 취임 이후 첫 중동 방문

뉴스1

올해 첫 해외순방에 나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2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출국하기 위해 전용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8.3.2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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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서울=뉴스1) 김현 기자,박승주 기자 = 5박7일간 베트남·아랍에미리트(UAE) 순방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베트남을 떠나 UAE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서민식당에서 시민들과 함께 조찬하는 것을 끝으로 베트남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 뒤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UAE 아부다비 왕실공항에 내렸다.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중동 지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3박4일' UAE 첫 일정으로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하고 UAE의 국부로 불리는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흐얀 UAE 초대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다.

UAE 방문 이튿날인 25일에는 공식환영행사에 참석한 데 이어 모하메드 알 나흐얀 왕세제와 확대·단독 정상회담을 개최한 후 양국간 MOU(양해각서) 체결식에 임석한다.

MOU 체결식 후 모하메드 왕세제가 주최하는 공식 오찬에 참석한다. 모하메드 왕세제 주최 공식 오찬에는 한국 경영인들이 함께 참석한다. 당일 저녁에는 현지동포 만찬 간담회를 개최한다.

UAE 방문 셋째날인 26일에는 모하메드 왕세제와 함께 우리 기업이 UAE 현지에 건설 중인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1호기 건설 완료 기념행사에 참석해 원전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양국의 원전 근로자를 격려한다.

같은날 저녁엔 UAE의 수도인 아부다비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한국문화 행사에 참석해 한류 확산에 나선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UAE군의 교육훈련 지원 등을 위해 UAE에 파견된 아크 부대를 격려 방문하고, UAE의 토후국인 두바이를 방문해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를 접견한다.

문 대통령은 모하메드 알 막툼 총리와 함께 '2020년 두바이 엑스포 참가 계약 체결식'에 임석한 후 한-UAE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양국 기업인들과 오찬을 하는 것으로 순방일정을 마무리한다.

문 대통령의 UAE 순방엔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동행한다. 지난해 연말 임 실장의 UAE 특사 방문을 계기로 한·UAE간 비공개 군사 양해각서(MOU) 체결 관련 의혹이 제기됐던 터라 임 실장의 동행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지난 22일 베트남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베트남 히딩크'로 불리는 박항서 베트남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을 만난 뒤 2박3일간 Δ'베트남 국부' 호찌민 주석 묘소 헌화 Δ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 정상회담 Δ아세안 청년 일자리 협약식과 취업박람회 Δ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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