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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부천, K리그2 최초 개막 4연승으로 선두…아산은 2위 등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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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부천FC 1995가 K리그2(2부리그) 최초로 개막 후 4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지켰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1 DB © News1


(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부천FC 1995가 K리그2(2부리그) 최초로 개막 후 4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지켰다.

부천은 2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2 4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부천은 4승 무패(승점 12)로 1위 자리를 단단히 했다. 수원은 1승3패(승점 3)가 되면서 7위에 머물렀다.

부천은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포프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원의 김범용이 부천 안태현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손을 사용했고,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를 포프가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시즌 4호골을 기록한 포프는 같은 팀의 공민현과 함께 득점 공동1위에 올랐다.

부천은 후반전 수적 열세에 몰리는 위기가 있었다. 후반 33분에 경고를 받은 공민현은 4분 뒤에도 옐로카드를 받으면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그러나 휘슬이 불릴 때까지 1점을 잘 지켜내면서 승리를 따냈다. 수원은 볼점유율에서 부천을 앞섰으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점수를 내지 못했다.

서울 이랜드는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면서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랜드는 2무2패(승점 2)로 9위를 유지했다. 3무1패(승점 3)로 역시 아직 승리가 없는 광주는 수원FC에 골득실이 밀리며 8위에 머물렀다. 이랜드와 광주는 각각 유효슈팅을 2개와 8개 기록했지만 상대의 골망을 가르는 데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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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1점을 추가한 아산 무궁화는 2승1무1패(승점 7)로 안산 그리너스를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뉴스1 DB©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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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무궁화는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FC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아산은 2승1무1패(승점 7)로 안산 그리너스를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안양은 2무2패(승점 2)로 첫 승에 또 실패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선제골은 아산 한의권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22분 김현이 정확한 롱패스로 오른쪽 측면에 있던 한의권에게 공을 보냈다. 한의권은 돌파를 시도하면서 수비수 사이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안양 골키퍼 전수현이 몸을 날렸지만 오른 구석으로 향한 공을 막아내지 못했다. 지난 시즌 팀 내 득점 1위를 기록한 한의권의 시즌 첫 골이었다.

안양은 후반전에 반격을 시작했다. 후반 3분 정재희가 오른쪽 측면에서 아산 수비수 1명을 따돌리고 하프라인을 넘어왔다. 이어 수비 두 명 사이로 최재훈에게 패스했다. 최재훈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 맞고 굴절됐고, 정희웅이 다시 왼발 슈팅을 시도해 아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정희웅의 2경기 연속 골이었다.

이후 두 팀은 공방전을 펼쳤으나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1-1로 끝났다.
ju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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