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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발로 웃은 넥센, 발에 운 한화…주루가 승패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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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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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넥센은 발로 웃었고, 한화는 발로 울었다. 주루가 분위기, 넘어서 승패까지 갈랐다.

넥센은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초반은 한화의 분위기였다. 1회 2사 후 송광민, 김태균, 하주석이 3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점수를 만들었다. 2회에는 제러드 호잉의 번트 안타가 시작점이 됐고 상대 견제구가 1루에서 빠지며 득점으로 이어졌다.

넥센은 3회 김태완의 추격 솔로포로 분위기를 바꿨다. 4회에는 안타와 도루로 한화 배터리의 혼을 빼놓았다. 고종욱이 안타를 쳐냈고, 빠른 발로 2루를 훔쳤다. 이는 이정후의 적시 2루타, 박동원의 적시타로 넥센이 역전을 해내는데 발판이 됐다. 고종욱은 5회에도 도루를 기록했고, 김민성의 적시 2루타로 다시 한 번 홈을 밟았다. 초반의 안정적인 투구를 잃어버린 샘슨을 5회도 끝나기 전에 끌어내렸다.

반면 한화는 좋은 기회에도 주루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추격에 실패했다. 3회 송광민의 안타 이후 김태균이 좌측 펜스를 직격하는 안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2루까지 욕심을 냈고, 결국 2루에서 아웃되며 흐름이 끊어졌다. 5회에는 2사 후 안타로 출루한 양성우가 견제사를 당하며 이닝이 끝났다. 7회 이용규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거기까지였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고척,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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