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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Oh!쎈 레터] 시청률·스카우트·김밥..'윤식당' 3호점, 안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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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소영 기자]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해냈다. 오히려 더 훌륭한 결과물을 냈다. tvN '윤식당2' 이진주 PD가 새로운 시즌제 예능의 탄생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3월 첫 전파를 탄 '윤식당' 시즌1은 메인셰프 윤여정, 전무 이서진, 주방보조 정유미, 알바 신구를 앞세워 인도네시아 발리 인근의 섬에서 한식당을 열고 글로벌 손님들을 맞이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국적인 풍경과 맛깔난 한식, 외국 손님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윤식당' 멤버들의 특별한 '케미'를 더해 시청자들의 '불금 힐링'을 이끌었다. 이서진은 이전 예능과 달리 열정적으로 가게를 운영하며 '윤식당'의 대박을 이끌었다.

덕분에 제작진은 반 년 뒤 시즌2를 꾸렸다. 이번엔 신구 대신 젊은 피 박서준이 투입돼 새로운 조합을 이뤘다. 장소도 바뀌었다. 유명 휴양지가 아닌 스페인 테네리페 섬의 작은 가라치코 마을에 윤스키친을 열었다.

OSEN

결과는 더욱 대박이었다. 멤버들은 8일간 가게를 운영하며 지역신문에 나올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영업 마지막 날엔 자리가 없어서 손님을 다 받지도 못했다. 마을 주민들은 '윤식당2' 덕에 처음으로 한식을 먹는다며 오히려 고마워했다.

시청률 성적표도 훌륭했다. '윤식당2'는 4회 만에 시청률 15%를 넘어섰고 5회에선 16.0%(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의 기록으로 tvN 역대 예능 최고 자리에 올랐다. 장사도 대박, 시청률도 대박난 '윤식당2'다.

앞서 이서진은 시청률 15% 공약으로 시즌3를 내걸었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물론 시청률 성적표까지 완벽하니 '윤식당3'가 나오지 않을 수 없는 셈이다. 이미 이서진은 김밥, 제육볶음, 김치만두, 떡갈비 등 신 메뉴를 구상해 놓은 상황.

또한 메인셰프 윤여정은 스위스에서 온 손님에게 스카우트 제안까지 받기도 했다. 윤여정의 요리를 먹은 손님이 주방을 직접 찾아 "알프스, 취리히에서 멀지 않은 호텔에 있다. 이곳에 와서 요리를 해 달라"고 제안한 것.

알프스에서 김밥 파는 '윤식당' 멤버들이 낯설긴 하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닐 터다. 무엇보다 멤버들과 제작진이 '윤식당'을 시즌제로 계속 이어갈 의지가 다분하다. '삼시세끼', '신서유기' 못지않은 시즌제 예능이 탄생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윤식당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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