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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나혼자' 동방신기, 냉철·불꽃 오간 '극과극' 일상(ft.손호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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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유지혜 기자] 그룹 동방신기의 최강창민과 유노윤호가 '나 혼자 산다'에서 15년 만에 처음으로 일상을 공개한 가운데, 극과극 일상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5주년 특집 2탄의 주인공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의 일상이 공개됐다.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우리가 따로 산지 6년 됐는데 아직 서로의 집을 가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과거 15년을 함께 살았고, 여전히 해외 활동에서는 같이 지내기 때문에 서로의 집에 오갈 생각을 안했다는 것.

최강창민은 "형과 따로 산지는 6년 됐다. 숙소 생활은 15년 정도 했다. 그런데 윤호 형이 아침 일찍부터 노래를 불러 깬 적도 많았고, 나는 정말 혼자 쉬고 싶은데 주변 친구들과 같이 집에 놀러오는 경우가 많았다. 이렇게 살면 혼자 쉴 수가 없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고 따로 살게 됐다"고 말했다.

아침에 일어난 최강창민은 요리를 하고 야무진 살림 솜씨를 자랑했다. 거기에 "4차 산업 혁명"을 언급하며 시사, 정치 등 각종 정보를 습득하기 바쁜 최강창민은 온 집안을 디지털로 둘러싸 눈길을 모았다. 부지런한 최강창민은 남다른 애주가 면모를 드러내며 "무병장수하고 맛있는 술을 오래도록 먹을 수 있게 건강을 챙긴다"고 직접 요리 학원에서 요리를 배워오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강창민과 정반대의 일상을 사는 유노윤호는 일상 자체가 불꽃이었다. 그는 "군제대한지 1년 됐다. 별명은 열정남이다. 혼자 산지는 4, 5년 된 거 같다. 창민이가 저 때문에 힘들었을 거다. 서로 정말 달랐다. 창민이가 저보다 많이 깔끔했다. 군대 다녀온 후 정리정돈이 늘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유노윤호는 일어나자마자 격한 댄스를 추고 노래를 열창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지개 회원들은 문화 충격을 받았고, 최강창민은 "같이 살 때도 저랬다"고 말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어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유노윤호는 남다른 앤틱 사랑을 드러냈다. 집안 곳곳에 앤틱 요소가 있었다. 그런 유노윤호는 "난 아날로그 감성을 지키고 싶다"고 말해 최강창민과 극과 극 면모를 보였다.

최강창민은 요리학원이 끝난 후 집에 돌아와 기타를 배우고 혼술을 하는 등 여유로운 일상을 즐겼다. 유노윤호는 절친 손호준과 고향 친구들을 만나 끝도 없는 '오곡밥' 논쟁을 펼치고, 불꽃 볼링 내기를 했다. 냉철과 불꽃,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오간 동방신기의 일상은 그야말로 '극과 극'이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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