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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미스티' 지진희, 김남주에 진범 자백 "고준, 내가 죽였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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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미스티' 캡처©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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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백초현 기자 = 지진희가 진범임을 자백했다.

23일 방송된 JTBC '미스티'에서는 캐빈 리(고준 분) 살인사건 용의자로 의심 받는 강태욱(지진희 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명우(임태경 분)는 서은주(전혜진 분)을 만났다. 서은주는 "무죄 판결 인정 못한다. 인정 안한다"며 남편 케빈 리 죽음에 고혜란이 연관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상 모두 고혜란에 속아도 나는 안 속는다. 세상 모두가 고혜란을 용서해도 나는 안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말에 하명우는 "고혜란은 아무런 잘못 없다"며 고혜란 편에 섰다.

자신에게 위협을 가하는 한명우 모습에 서은주는 캐빈 리 매니저를 죽인 사람이 하명우라는 걸 깨닫게 됐다. 하명우는 "처음이 어렵다. 그 이후는 쉽다. 그러니 그만하라"며 자신이 언제든 서은주를 죽일 수 있음을 경고했다.

강기준(안내상 분)은 진범으로 강태욱(지진희 분)을 의심했다. 이 사실을 고혜란과 만나 전달했다. 이후 고혜란은 고민에 빠졌다. 그는 "강태욱이 누구인지 모르겠다"며 혼란스러워했다.

장규석(이경영 분)은 방송국 앞에서 시위하는 서은주를 발견하고는 윤송이(김수진 분)에게 연락해 취재를 제안했다. 서은주는 "고혜란이 내 남편을 죽였다. 고혜란 차 블랙박스 칩이 나에게 있었다"며 "강태욱이 없애 버렸다. 변호사라는 사람이 증거를 인멸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이어 "직접적인 장면이 있었던 아니지만 그날 밤 두 사람은 고혜란 차에 같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윤송이는 "앞뒤가 맞지 않다"며 브로치가 발견된 차량과 두 사람이 함께 있던 차량이 다름을 지적했다. 취재를 마친 뒤 윤송이는 고혜란과 만나기로 약속했다. 통화를 마친 뒤 윤송이는 자신을 찾아온 의문의 남자에게 습격을 당했다. 혼수 상태에 빠진 그는 병원에 입원했다.

이 사실을 알게된 고혜란은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 있던 장규석은 윤송이와 서은주가 만난 사실을 털어놨다. 앞서 강기준 형사는 방송국에 찾아와 그에게 진범으로 강태욱을 지목한 바 있다. 이에 장규석은 "그런 생각은 하고 싶지 않지만 만약에 강태욱이 그렇다면, 충분히 의심해볼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강태욱을 의심하는 말에 고혜란은 분노를 터뜨렸다.

고혜란은 사건 당일 집에 자신 밖에 없었다고 증언했지만, 집에 강태욱도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기억해 냈다. 그는 1월 29일 강태욱이 새 신발과 옷을 산 영수증을 확인했다. 고혜란은 "아니다"라며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집에 돌아온 강태욱은 고혜란이 모든 사실을 알았다는 걸 눈치챘다. 고혜란은 "당신이었느냐"라며 "당신이 죽였느냐"고 물었다. 그의 울부짖음에 강태욱은 "어"라고 답했다. 결국 고혜란은 "강태욱, 너 나에게 무슨 짓을 한거냐"며 절망했다.

choy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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