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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정부 "北인권결의안 채택 환영…남북관계 진전 환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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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the300]외교부 대변인 명의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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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규덕 외교부 신임 대변인.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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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3일(현지시간) 제37차 유엔인권이사회(UNHRC)에서 북한인권 결의가 표결 없이 만장일치로 채택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노규덕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정부는 유엔 인권이사회가 올해 결의에서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참가를 계기로 조성된 남북대화의 모멘텀과 최근 남북관계의 진전을 환영하고 북한의 인권 및 인도적 상황 개선을 위한 남북 대화를 포함한 대화의 중요성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이번 결의가 이산가족 문제의 중요성과 시급성에 주목하고, 억류자에 대한 영사접견 등 보호 및 생사확인과 가족과의 연락을 위한 필요 조치를 촉구하는 등 이산가족과 억류자의 인권 보호를 강조한 점에 주목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정부는 금번 결의가 작년 장애인인권 특별보고관의 방북과 함께 올해 북한의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참가에 주목하고, 북한에 대해 유엔 인권메커니즘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할 것을 촉구한 점에 주목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북한인권 상황의 실질적 개선을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유엔인권이사회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37차 총회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규탄하고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북한인권 결의안을 채택했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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